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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보다는 맛집 기행을 더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함양맛집을 잔뜩 검색해보며 함양 온데이를 준비했었어요. 막상 날짜가 다가오니 태풍이 온다는 소식도 있고, 산삼축제가 일정과 겹쳐서 사람들이 많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되더라구요. 그런데 여행 시작하자마자 느낀 점은 날씨도 선선하고, 상림공원에서 열리는 산삼축제도 가보니 너무 좋더라구요. 함양 온데이는 4일간의 여정동안 20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숙박(3박4일 한옥 독채)+조식(3일간)+솔송주체험+문화해설사를 동반한 여행 일정 까지 해결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정갈한 식사와 예쁜 숙소에서 3박4일간 머무를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던 점이었어요. 여행을 통해 함양이라는 곳은 물이 많고 아름다운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래서 양반들이 정자를 짓고 학문을 하며 살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여행 내내 문화해설사님들께 많이 듣고 배울 수도 있었으며, 함양 특산품인 솔송주, 산삼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다음 번에도 꼭 참여해고 싶은 그런 여행이었네요. 아직 함양 가보지 않으신 분들은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너무 볼 것도 많고 아름다운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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